레몬은 상큼한 맛과, 상쾌하고 향기로운 과일로 유명하다. 워낙 신 맛이 강하다 보니 노란 레몬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원래 아시아에서 재배되는 과일이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에서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 보통 과일들은 껍질을 벗겨서 섭취하거나 씨를 제거하고 먹거나 하기 때문에 버리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레몬의 경우 즙에서부터 껍질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유용한 과일 중에 하나이다. 레몬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알았으니, 성분과,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이유, 섭취 방법 등을 알아보자.
레몬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
레몬에는 다양한 영양소와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잘 섭취한다면 우리 건강에 매우 도움되 된다.
비타민 C함유
레몬에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것은 기본 상식으로 알 수 있다. 레몬 1개에는 껍질을 벗겨낸 상태에서 100g에 약 53mg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60mg이므로 레몬 한 개로 어느 정도 권장량을 채우는 샘이다. 만약 그 이상을 섭취하더라도 비타민 C의 경우에는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 사용하고 그 이상은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피부, 힘줄, 인대, 혈관 등을 튼튼하게 해 주고 콜라겐 합성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에도 비타민 C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하양 조절하는데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의 복제 단백질을 분해하고 코티솔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호흡기 감염 발생률을 낮추기 때문에 감기나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매우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식이섬유포함
레몬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레몬 100g 기준으로 약 9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성인 기준 하루 20g의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고 있기에 레몬 1개로 하루 권장량의 50%를 채울만큼 풍부하게 함량 되어 있다. 보통 식이섬유 섭취를 권하는 이유는 배변활동을 돕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장 운동 촉진), 장 내의 유해성분을 흡착하면서 대변 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물을 흡수하여 점착력을 강화시켜 인체에 당과 지방 흡수 속도를 늦추고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아울러 비만과 당뇨 예방, 고지혈증과 담석증, 위궤양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와 다양한 미네랄 함유
생소한 단어일수 있지만 라틴어의 '노랗다'의 뜻인 플라부스 (flavus)에서 유래되었으며 화합물질이다. 플라보노이드에는 주로 항산화, 항돌연변이, 항염증, 항암 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어서 의약분야, 화장품 또는 건강 보조제를 포함하여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항산화 효과와, 염증 감소, 심혈관 건강 개선, 면역시스템 강화,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레몬에는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 마그네슘, 철분 등 신체 기능을 강화하고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몬을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
- 레몬 주스: 레몬을 얇게 썰거나 즙을 짜서 물에 혼합하여 마신다.
- 요리에 사용: 레몬 주스나 껍질을 얇게 썰어 요리에 사용함으로써 상큼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을 샐러드에 곁들이는 것을 권한다.
- 차로 섭취: 레몬 얇게 썰어 말려놨다가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말리는 과정 없이 그냥 따뜻한 물에 슬라이스로 넣고 우려내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차로 섭취하게 되면 인체에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요구르트로 섭취: 레몬 즙을 넣거나 또는 잘게 썰어 요구르트와 곁들여 먹으면 상큼하게 디저트 대용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신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레몬을 직접적으로 즙이나 슬라이스 형태로 섭취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차나 디저트 형태로 다른 재료와 곁들인 요리 형태로 먹게 되면 부담스럽지 않게 레몬의 다양한 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요즘은 워낙 건강 보조제로 비타민 C가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가끔은 정제된 제품이 아닌 신선한 식재료를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켜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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